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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전쟁 - 가짜뉴스는 어떻게 세계를 혼돈에 빠뜨렸는가

커뮤니케이션북스

하재식 (지은이)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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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조국 사태’와 지구촌 &lt;가짜뉴스 전쟁&gt; <BR><BR>가짜뉴스 전쟁 손자병법 … 가짜뉴스 생성 확산 원인과 폐해와 심각성, 대처법과 퇴치법까지</b><BR><BR>‘조국 사태’에서 검찰과 언론의 짬짬이로 여론 조작 문제가 제기됐다. 사실보다 의혹에 집중해 부풀린 기사들은 가짜 뉴스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와 진보로 갈린 여론은 진영논리에 따라 각자에게 유리한 정보들을 부풀려 집단 내 공유했다. 언론 기사의 댓글은 물론이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포털 사이트, 인터넷동호회, 심지어 사적 카카오톡에서까지 여론전이 벌어졌다. 때로는 거짓과 진실이 싸우고 때로는 거짓과 거짓이 싸운다. 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가슴에 허탈감, 무기력, 두려움, 분노 등의 감정이 겹겹이 쌓여가고 있다. 가짜뉴스발 심리적 피폐의 일상화가 진행되고 있다. <BR><BR>가짜뉴스로 인한 정보 혼돈은 세상에 불신과 혐오를 전파시키고 분열과 증오를 일으킨다. 왜곡되고 조작된 여론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한다. 가짜뉴스를 물리치지 않으면 자유, 평등, 정의, 평화, 공존, 인권, 행복,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지킬 수 없다. 지구촌이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BR><BR>가짜뉴스와의 총성 없는 전쟁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가 &lt;가짜뉴스 전쟁&gt;이라는 책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가짜뉴스의 생성과 확산 원인, 가짜뉴스의 폐해와 심각성, 가짜뉴스 대처방법과 퇴치법, 저널리즘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과 제안까지 담아낸 가짜뉴스 전쟁의 손자병법이라 할 수 있다. <BR><BR>가짜뉴스의 확산은 전 지구적 문제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왜곡된 사실이 진실로 둔갑했다. 언론은 일부 사실에 추정, 바람 그리고 거짓을 적당히 얼버무려 ‘진실’이라고 호도했다. 지구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짜뉴스 전쟁은 사실 복합적이고 다면적이다. 권력과 언론, 언론과 시민, 진보 매체와 보수 매체 간에, 또 종교, 지역, 종족, 인종, 이념 등의 이유로 여러 집단 간에 진실을 놓고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BR><BR>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과 1인 미디어 증가 등으로 비공식 뉴스와 정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짜뉴스 피해는 더 커지고 있다. 뿐 아니라 취재원 정보를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기관의 관행과 의도적인 여론 조작까지 더해져 미디어 환경의 발전에도 가짜뉴스는 오히려 증가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BR><BR>언론사들은 정치적 편향성에 갇힌 채 세상을 외눈으로 바라보는 실책을 거듭했다. 사실 검증과 진실 전달이라는 소명에 소홀하고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스를 내보내는 동안 음모이론들이 세상의 구석구석을 파고들었다. 진실의 수호자라 불렸던 저널리스트들은 극도의 불신을 받고 있으며 언론은 정파성, 폐쇄적 언론 문화와 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되고 거짓된 보도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BR>언론은 우리를 세계로 연결해 주는 창문과 같은 존재다. 그 창문을 통해 얻는 정보에 심각한 하자가 있을 경우, 사회 구성원들은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없다. 언론과 저널리스트는 저널리즘의 사명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야 한다.<BR><BR>그러나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언론의 사명과 역할에만 기댈 수는 없다. 시민이 거짓정보 뿐만 아니라 뉴스 안에 담긴 왜곡된 프레임, 그리고 그들 정보나 뉴스 뒤에 숨겨진 의도를 제대로 간파할 수 있을 때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시민이 가짜뉴스 현상 앞에서 방관자에 머물지 않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때 ‘저널리즘’의 복원도 ‘민주주의’의 발전도 비로소 가능하다.<BR><BR>“2019년 6월 한 장의 사진이 지구촌을 울렸다. 엘살바도르 출신 25세 아빠와 23개월 된 딸이 미국과 멕시코 접경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려다 숨졌고 시신이 강가로 떠밀려 왔다. 딸은 아빠의 검은색 셔츠 안에 몸을 넣은 상태였고 아빠의 두 다리는 강물에 반쯤 담겨 있었다. 가난과 박해를 피해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났던 부녀의 삶과 죽음은 세계화 시대에 이민자들이 겪는 고난을 상징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세계화가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심리는 많은 나라에서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확산시켰다. 그 증오는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가짜뉴스를 먹고 자랐다.”<BR> <BR>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과 1인 미디어 증가 등으로 비공식 뉴스와 정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짜뉴스 피해가 커지고 있다. 뿐 아니라 취재원 정보를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기관의 관행과 의도적인 여론 조작까지 더해져 미디어 환경의 발전에도 가짜뉴스는 오히려 증가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최근 ‘조국 사태’만 보더라도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은 각자에게 유리한 정보들을 부풀려 집단 내 공유하는가 하면 유력 언론들조차 검찰의 일방적 발표내용을 취재 없이 그대로 기사화하여 여론조작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BR><BR> 이처럼 우리는 조작되거나 왜곡된 정보들이 언론사 사이트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여론을 왜곡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야말로 민주주의의 항시적 위기다. 가짜뉴스의 확산은 기후변화, 테러리즘, 핵무기 확산, 증오 범죄, 무역 전쟁, 경제적 불평등, 언론 탄압 등 세계적 문제들에 대해 공동으로, 특히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 <BR><BR> 이 책은 지구촌 가짜뉴스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특히 가짜뉴스가 최근 몇 년간 어떻게 세계를 혼돈에 빠뜨렸는지를 다뤘다. 글로벌 시각에서 가짜뉴스 현상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결과를 초래했고 메시지의 생산자, 유통망, 소비자의 책임이 무엇인지 등을 조명했다. 책에서 다루는 많은 외국 사례들은 국내의 독자들과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객관적 시선으로 현 상황을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거울이 될 것이다. 미디어를 전공하거나 미디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가짜뉴스 현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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